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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요즘 연예뉴스 기자들, 방송 모니터요원인가!?


평소 다시보기를 통해서라도 챙겨보는 무한도전을 오랜만에 TV앞에 앉아서 즐겁게 보구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뭔가를 하기에 앞서 버릇처럼 인터넷 뉴스들을 하나둘씩 읽다보니, 좀 전에 봤던 무한도전에 대한 기사가 올라오네요.

그냥 타이틀만 대충 보고나서 다른 기사들을 보고 네이버로 옮겨 뉴스를 보다보니 다른 타이틀을 달고

무한도전의 기사들이 또 보이기에 재미삼아 다음과 네이버에서 '무한도전'으로 뉴스검색을 해 봤습니다.

먼저 다음의 검색결과입니다




그리고 네이버의 뉴스검색 결과입니다.





방송이 끝난지 몇 분 안되서 올라온 같은 소재('무한도전')의 기사들 치고는 많다고 할 수 있는데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방송 모니터 후의 기사들이네요.

네이버 검색에서 나온 결과중 SSTV 라는 매체는 기사를 두 개로 나누기까지 했는데

아마도 내일이 되면 낚시하기 좋은 타이틀을 달고 표현만 다를뿐인 같은내용의 몇 개의 기사들이 올라올 듯 합니다.


이런식의 기사들로 저도 낚시질을 가끔씩 당하면서 짜증을 내는데 많은분들이 그러시겠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차라리 해당방송사 프로그램 게시판이나 옴부즈맨 게시판의 모니터요원들이 올리는 글들이 생각납니다.

과연 저런 기사를 꾸준히 올리는 기자들이 기자인가, 방송모니터 요원인가,

방송모니터 요원은 좀 덧붙여준 표현이지, 일반시청자 같더군요.

학교다닐때 책을읽고 혹은 영화를 보고 독후감이나 감상글 써오라는 숙제를 한 적이 있는데

해당 매체에 열심히 갯수 채우기 숙제에만 열을 올리는거 같습니다.

비단 연예부 기자들만의 문제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다른 분야의 기자들도 심심찮게 저런 기사들을 올리는데 연예부 기자들이 심하게 올리죠..

가끔 방송을 못봐서 어떤 내용이 방송되었는지 도움이 되긴 하지만

연예부 기자 여러분들! 모니터 요원소리 들으며 그런 기사들 그만좀 쓰세요.

기자라는 직함이 부끄러운줄 알아야죠.... 정신차리세요.

기자라는 직업을 꿈꾸는 아이들이 직업자체를 쉽게 볼까봐 걱정입니다.